아달라이사금 [阿達羅尼師今, AD. ?~184] 신라의 제8대 국왕(AD. 154~184)
【개인 정보】
이름 : 박아달라(朴阿達羅)
출생 : 미상 사망 : 기원후 184년 3월 재위 : 기원후 154년 2월 ~ 기원후 184년 3월
전임 : 일성이사금(逸聖泥師今) 후임 : 벌휴이사금(伐休泥師今)
【가계 정보】
부왕 : 일성왕(逸聖王)
모후 : 왕후 박씨 지소례왕(支所禮王)의 딸
왕후 : 내례부인(內禮夫人) 박씨 – 지마 이사금(祗摩尼師今)의 딸
훗날 하대 신라의 신덕왕(神德王)은 아달라왕의 원손(遠孫)을 자처하였다.
【아달라이사금 연보】
【기원후 154년】
아달라이사금(阿達羅尼師今)이 왕위에 올랐다. 일성왕(逸聖王)의 맏아들이다, 키가 일곱 자이고 콧마루가 우뚝하여 기이한 모습이었다. 어머니인 박씨는 지소례왕(支所禮王)의 딸이다. 왕비는 박씨 내례부인(內禮夫人)으로 지마왕(祇摩王)의 딸이다.
원년(기원후 154) 3월, 계원(繼元)을 이찬으로 삼아 군무와 정사를 맡겼다.
【기원후 155년】
2년(기원후 155) 봄 정월, 몸소 시조묘에 제사 지내고 죄수들을 크게 사면하였다.
흥선(興宣)을 일길찬으로 삼았다.
【기원후 156년】
3년(기원후 156) 여름 4월, 서리가 내렸다.
계립령(雞立嶺)의 길을 열었다.
【기원후 157년】
4년(기원후 157) 봄 2월, 처음으로 감물(甘勿)과 마산(馬山) 두 현을 설치하였다.
3월, 장령진(長嶺鎭)을 두루 살피어 지키는 병졸들을 위로하고 각각에게 군복을 주었다.
【기원후 158년】
5년(기원후 158) 봄 3월, 죽령(竹嶺)을 열었다.
왜인이 사신을 보내 예방하였다.
【기원후 160년】
7년(기원후 160) 여름 4월, 폭우가 내려 알천(閼川)의 물이 넘쳐 사람들의 집이 떠내려갔다. 금성(金城)의 북문이 저절로 무너졌다.
【기원후 161년】
8년(기원후 161) 가을 7월, 메뚜기떼가 곡식을 해쳤다.
바다에서 많은 물고기가 밖으로 나와 죽었다.
【기원후 162년】
9년(기원후 162) 사도성(沙道城)을 두루 살피어 지키는 병졸들을 위로하였다.
【기원후 164년】
11년(기원후 164) 봄 2월, 용이 서울에 나타났다.
【기원후 165년】
12년(기원후 165) 겨울 10월, 아찬 길선(吉宣)이 반란을 꾀하다가 발각되자 죽임을 당할까 두려워하여 백제로 도망쳤다. 임금이 글을 보내 그를 요구하였으나 백제가 허락하지 않았다. 임금이 노하여 군사를 내어 정벌하였는데, 백제는 성 안에서 지키기만 하고 나오지 않았다. 우리 군사는 양식이 떨어져 돌아왔다.
【기원후 166년】
13년(기원후 166) 봄 정월, 초하루 신해에 일식이 있었다.
【기원후 167년】
14년(기원후 167) 가을 7월, 백제가 나라의 서쪽에 있는 두 성을 습격하여 깨뜨리고 백성 1천 명을 붙잡아 돌아갔다.
8월, 일길찬 흥선에게 명하여 군사 2만 명을 이끌고 그들을 치게 하였다. 임금도 또한 기병 8천을 거느리고 한수(漢水)로부터 그곳에 다다랐다. 백제는 크게 두려워하여 잡아갔던 남녀들을 돌려보내고 화친을 구걸하였다.
【기원후 168년】
15년(기원후 168) 여름 4월, 이찬 계원이 죽었으므로 흥선을 이찬으로 삼았다.
【기원후 170년】
17년(기원후 170) 봄 2월, 시조묘를 다시 수리하였다.
가을 7월, 서울에 지진이 났고, 서리와 우박이 내려 곡식을 해쳤다.
겨울 10월, 백제가 변경을 노략질하였다.
【기원후 171년】
18년(기원후 171) 봄, 곡식이 귀하여 백성들이 굶주렸다.
【기원후 172년】
19년(기원후 172) 봄 정월, 구도(仇道)를 파진찬으로 삼고 구수혜(仇須兮)를 일길찬으로 삼았다.
2월, 시조묘에 사고가 있었다. 서울에 전염병이 크게 번졌다.
【기원후 173년】
20년(기원후 173) 여름 5월, 왜(倭)의 여왕 비미호(卑彌乎)가 사신을 보내 예방하였다.